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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사회당과 한국야당
지난5일 동경에서의 김영삼-「이시바시」회담을 둘러싸고 민정당과 신민당은 서로 상반되는 성명을 발표, 정치시비가 되고있다. 문제는 일본 사회당이 그동안 우리나라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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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방정국의 쟁점|좌·우분열이 분단의 계기됐다.|찬탁이냐…반탁이냐
1943년 11월27일 발표된 카이로 선언은 한국독립을 국제적으로 약속하고 있다. 그러나 동시에 연합국들은 그선언문에 「적당한 시기」(in due course)라는 묘한 구절을 넣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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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도 종속국가에 포함되나
한국같은 닉스(NICS·신흥공업국가)를 제3세대 산업화국가라한다. 제1세대는 18세기에 산업혁명을 끝낸 영국·프랑스·미국 등이다. 19세기에 산업화된 독일·러시아·일본은 제2세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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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중)뒷걸음질 치는 경제
「조르지·마르셰」프랑스 공산당수는 최근 공산당 발행 주간지 「혁명」과의 인터뷰에서『사회당정부의 긴축정책과 계속되는 실업증가·불경기, 그리고 사회개혁 정책의 실패로 국민들의 불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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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발 쿠데타
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스페인의 풍경은 하나도 낯설지않다. 꺼칠꺼칠한 산하며, 올망졸망한 집들은 꼭 한국을 옮겨다 놓은것 같다. 비행기에서 내리면 기후마저 어찌 그리같은가. 스페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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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공전인대 경제혁명추진 재확인
경제부문을 중심으로 중공의변모가 눈에 띄고 있는 가운데 중공의 국회기능을 맡고 있는 전국인민대표대회(전인대) 제6기 3차회의가 27일부터 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리고 있다. 2천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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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 사회당 한국 인정은 분단 고정시키는 배신|당내 좌파서 반발
【동경=신성순 특파원】일본 사회당의 좌파기구인 평화전략 연구회는 최근 사회당 안에서 논의되고 있는 한국 인정론에 대해『한반도의 분단을 고정화하는 2개의 국가론으로 사회당의 국가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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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한위해 당직사퇴 일사회당 소임의원
【동경=신성순특파원】일본사회당의「고바야시」(소임진)의원은 「야마모또」(산본행일) 당고문등 사회당 방한단 일행과 함께 오는 19일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16일하오 당외교정책위원장외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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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문화협정」설 혼선…어떻게 풀이해야 하나|불-북한관계 개선 조짐
북한의 「불·북한문화교류협정체결」주장 (19일 평양방송보도)은 프랑스측의 즉각적인 부인 (20일 외무성「해명」)으로 사실과 다른것으로 드러났으나 81년5월 「미테랑」사회당정부등장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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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사회당서 한국논쟁
【동경=신성순특파원】일본사회당내 좌·우파간에 대한정책전환을 둘러싼 이른바 「한국논쟁」 이 가열되고 있다. 부내 우파그룹인 정권구상연구회의 「무또」(무등산치)회장이 30일 한국특파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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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사회당의 대한 친각
일본 좌경정당들의 우경화 현상은 전후 일본 정당사의 하나의 흐름이었다. 미일 안보조약, 일본자위대및 한미 양국에 대해 비판·반대해온 이들 좌경 정당들이 시대의 흐름과 국제정세의 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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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반도 현실에 눈뜬 일 사회당|「한국인정」 외교정책 보고서의 배경
일본 사회당의 대한자세에 변화의 조짐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. 사회당 외교정책위원회는 9월1일자 보고서를 통해 사회당의 한반도 정책을 자가비판하고 『어느 한쪽을 국가로 인정하고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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〃주한미군철수 등〃 카터오류 ,탈피
「먼데일」이 민주 대통령후보지명 수락연설을 한 직후 그의 외교자문역인「로버트·현터」교수 (조지타운대)는 샌프란시스코 힐튼호텔에 마련된 외신기자센터에 나타나 한시간동안 「먼데일」 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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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6)동백림사건 뒤 발족한 「한국회」
오랫동안 각종 클럽이나 친목단체등으로 쪼개져 있던 재불동포들이 통합된 단체로서의 한인회를 조직한 것은 동백림 사건이 있던 다음해인 68년으로 초대회장은 서양화가 한묵씨였다. 동백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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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르투갈 수상의 내한
동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「마리오·소아레스」포르투갈수상이 15일 한국에 왔다. 그는 2박3일간 머무르면서 전두환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리나라 산업계를 시찰하면서 양국간의 정치·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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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이건의 「보수4년」 심판
「레이건」 미대통령은 20년전「린던·B·존슨」대통령이이래 최고의 인기를 누리면서 금년 대통령선거전에 뛰어들었다. 금년 11월의 미대통령선거전은 또한 1964년이래 공화당의 보수주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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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8)신간회(상)|발굴자료와 새 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 무대
3·1 운동은 한국민족이 앞으로 지녀오던 일대 동력의 화려한 자기전개였다. 비록 물리적인 힘에 의해 좌절로 끝나기는 했지만 그것이 내외의 객관적 정세에 끼친 영향은 몹시도 큰 것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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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,그레나다 점령 해병등 1,900명 해·공양면 상륙 카리브해 6국군도
미육군공정대와 해병대 1천9백명은 25일 카리브해 6개국 병력 3백명과 함께 카리브해의 마르크스주의소국 그레나다를 침공, 그레나다 정부군과 치열한 전투 끝에 그레나다의 2개 공항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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잃어버린 36년(28)-의열단(4)
의열단의 중요한 과녁의 하나는 밀정이었다. 3 1운동 이후 만주 등 해외를 기지로 하는무장항쟁이 강화되자 일제는 밀정을 대량으로 양성, 투입했다. 그들 밀정 중에는 일본 관헌 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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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서방국들 자유수호 위해 목청높여야 만행 피해국이 남미국이었으면 더 떠들었을것 아닌가" 영데일리지, 유럽인들 소극자세비난
[런던=이제훈특파원]영국의 데일리 텔리그래프지는13일자 사설에서 버마사건에 관한 유럽인들과 언론의 조심스런 태도를 비난했다. 다음은 그 요지다. 『버마사건에 대한 분노를 나타내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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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판 「신성동맹」
미국·영국·서독을 중심으로 하는 보수적인 서방19개국 정치지도자들이 국제민주연합(IDU)이라는 새로운 기구를 발족시킨 동기는 이해할만하다. 이 새로운 기구가 내건 슬로건이 민주·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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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총선 기적은 없었다|대처수상 재집권의 배경
승부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. 노동당이 지난 79년에 잃었던 정권고지를 재탈환하려고 기를 쓰고 달려들었지만 철권여재상이 장악하고 있는 진지를 뺏지 못했다. 「대처」수상이 남은 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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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괴대표 "새벽전화" 오히려 역효과
【헬싱키=주원상특파원】올가을 국제의회연맹(IPU)의 서울총회개최여부를 확정할 29일의 132차 이사회를 앞두고 서울총회를저지하려는 북한축의 노력이 끈질기게 계속되고있다. 헬싱키신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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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경제회복"없이는 "영광"도 없다|세계 지도자들의 새해 구상을 통해본 「지구촌 83년」
각국지도자들은 새해를 맞아 한결같이 국민들에게 「새로운 각오」를 호소하고 있으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기만 하다. 나름대로의 속사정을 안고있는 각국지도자들의 새해 구상과 과제를 통